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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폐기 대상' 온누리상품권이 버젓이 유통...관리 부실 / YTN

2019-02-20 29 Dailymotion

전통시장에서 쓰는 온누리상품권은 돈이나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부정한 사용을 막기 위해 은행으로 돌아오면 모두 폐기하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폐기됐어야 할 온누리상품권 백여 장이 시중에 다시 유통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찌 된 일인지 차정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5월 올라온 온누리상품권 폐기 용역 공고입니다. <br /> <br />소상공인이 돈으로 바꿔 간 상품권을 폐기하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린 겁니다. <br /> <br />한 업체가 낙찰을 받았고 순조롭게 진행된 줄 알았던 폐기 작업. <br /> <br />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폐기된 줄 알았던 온누리상품권이 지난해 말 다시 은행으로 회수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: 유통이 됐으니까요. 유통이 되면 결국 환전 요청이 들어오잖아요. 저희가 확인을 해서 해당 건을 다 확인을 해서….] <br /> <br />일련번호로 확인된 것만 만 원권 114장. <br /> <br />공단은 일단 폐기업체를 의심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: (자세한 내용은)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보공개청구를 해야 할 부분이거든요. 감사실에서도 저희한테 알려줄 수 없다고 해서….] <br /> <br />114장을 환수하면서 폐기업체로부터 돈도 돌려받았지만, 아직 은행으로 돌아오지 않은 채 재유통되는 폐기 상품권이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담당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공단은 뒤늦게 상품권 폐기를 용역업체가 아닌 은행이 맡기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며 지난 2009년부터 도입한 온누리상품권. <br /> <br />해마다 발행 금액만 수천억 원에 이르지만, 처음으로 재유통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2105404258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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